▲ ▲ 다빈이를 외할머니가 돌보고 있지만 외할머니도 복막투석중인데다 한쪽 눈의 시력상실로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10일치 본지 1면에 실린 "경찰관이 되고 싶은 다빈이의 꿈을 도와주세요"라는 보도 이후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본지는 태어날 때부터 배설기관이 없어 맛있는 음식도 마음대로 먹기가 힘들고, 먹은만큼 배변이 잘되어야 하지만 툭하면 설사를 하기 일쑤인 9살 백다빈군(검산초2)의 사연을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지역의 단체와 개인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졌으며, 온정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송림타올 유경종대표가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간 400여만원이 모아졌으며, 올들어 ▲대전광역시 대화동 (주)에스알아이텍 주동근 회장이 50만원을 보내왔고 ▲삼성화재 김제영업소 최창협씨 10만원 ▲김제시생활체육회 직원일동 15만원 ▲요촌동 우리추어탕 박경엽대표 2만원 ▲(유)금진건설 고태경대표 20만원 ▲덕암중학교 유재란교장 5만원 ▲덕암중학교 2학년 고성현군 5만원을 보내왔다.

  다빈이 통장에는 ▲BBS 김제지회 김갑철 직전회장 50만원 ▲BBS 김제지회 양해담회장 10만원 ▲BBS 김제지회 정문배 섭외이사 3만원 ▲김제사랑의열매 10만원이 입금됐다.

  이로서 본지와 통장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600여만원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이는 오는 6월 수술외에도 수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많은 이들의 온정으로 다빈이가 건강하게 자라 경찰관이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길 기원한다.

  다빈이에게 도움을 주실 분들은 (농협 525013-51-022671 예금주 백다빈 또는 김제시민의신문사 ☎063-544-0401)로 후원이 가능하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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