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수가 680명으로 나타났지만, 개학 무렵 실제 입학생수는 이보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년전 입학생수 1050명이 비해 무려 400여명이 줄어든 수치이며, 소비력이 왕성한 학부모층인 40대의 인구도 감소했음을 대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입학예정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검산초교로 165명, 다음은 김제동초교로 126명, 중앙초교 94명, 김제초교 56명의 순을 보이고 있으며, 황산 남양초교와 금산 화율초교는 각 1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 김제의 구도심 상권지역인 김제초교는 올해 졸업생수가 112명인데 반해 입학예정자가 56명으로 절반이 줄어든 상황이다.

  최근 5년간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수를 비교해보면 2006년 1050명, 2007년 940명, 2008년 783명, 2009년 662명, 2010년 639명을 보였다.

  인구유출을 줄이기 위해 교육의 질 향상과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강화돼야 할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제동초교에서 지난 9일 입학을 앞두고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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