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월천이 국토해양부가 벌이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두월천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습지공원 및 옛하천으로 복원될 예정이며, 완공될 경우 시민들을 위한 여가활용 공간으로 재탄생되게 된다.

  시관계자는 "검산동 과선교에서 월봉동 원평천 합류지점까지 4.0㎞ 구간을 '두월천 고향의 강' 사업지구로 지정, 오는 4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도시계획시설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두월천은 우리시에서 유일하게 시가지와 인접하고 주변지역이 농경지로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획일적인 호안 및 하도계획으로 하천생태 기능이 부족해 생태환경개선과 지역주민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친수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시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통해 두월천을 벽골제, 지평선축제 및 모악산을 연결하는 생태·문화·관광의 랜드마크 대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두월천이 새롭게 복원될 경우 지역발전 및 관광벨트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 두월천이 '고향의 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여가활용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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