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준조합장

  또 이날 임기가 만료된 비상임 감사와 비상임 사외이사를 선출하는 선거가 있었다. 신임 감사에는 현직 감사인 이은구씨와 김인철씨가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고, 사외이사에는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와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우석대학교 행정학과 최형재 겸임교수와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한 김주열씨가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날은 선거외에도 축협 사업 이용 우수 조합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사업추진 우수 직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있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지난 2008년말에 7억2천만원, 2009년말에 10억4700만원, 2010년말 13억1300만원의 흑자결산을 이뤘다.

  축협은 이같은 이익을 통해 지난해 4억3800만원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했고, 올해는 5억5400만원으로 역대 최대의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2007년말 이후 두 번째 클린뱅크 달성이다. 클린뱅크 달성기준은 연체율 1.9%이하, 고정이하비율 1.5%이하, 신규연체비율 1%이하인데 축협은 연체율 1.42%, 고정이하비율 0.97%, 신규연체비율 0.59%를 달성하면서 여유있게 기준을 통과했다.

  자기자본 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9년에 5.25%였던 순자본비율이 지난해는  5.96%로 전년대비 0.71%가 상향되면서 더욱 안정화를 이뤘다.

  지난해 12월 개점한 신규금융점포인 진북지점은 짧은 기간동안 예수금 34억1300만원, 대출금 21억3천만원의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전주 우아동 축협본소옆에 개점한 '참예우한우명품관'은 1층에 축산물전문판매장을, 2층에는 한우전문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명품관은 고품질의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예우라는 전북광역한우브랜드의 명품 이미지로 다양한 홍보전략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계획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층 음식점의 경우 2010년 4억5천만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개점을 하였지만 2010년말 12억4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계획대비 277.1%의 높은 성장률로 하루평균 7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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