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생활체육회(회장 고성곤)와 김제시야구연합회(회장 이동주)가 주관하는 동호인 야구주말리그(이하 김제리그)가 지난 5일(토) 김제시청에이스팀과 전주마일드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올해 김제리그는 토요리그(7개팀)와 일요리그(11개팀)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8개팀 500여 야구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 25일(예정)까지 7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5일 개막전은 스파랜드 주경기장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임시구장인 김제여중 운동장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제리그에는 우리시를 연고로 하는 11개팀 외에 익산, 전주시를 연고로 하는 사회인야구단 7개팀이 리그에 참여해 최근 급격히 활성화되고, 발전하고 있는 김제리그의 위상을 증명했다.

  토요리그 참가팀은 각 팀당 18경기를, 일요리그 참가팀은 각 팀당 20경기를 각각 소화하게 되며, 올해부터는 전문 기록원을 채용, 체계적이고 정확한 기록을 남겨 연말 개인기록 타이틀 및 포지션별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주 연합회장은 "해가 다르게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동호인들이 큰 부상 없이 리그를 무사히 마무리하길 기원하며, 동호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우리시에는 연합회에 등록된 11개 사회인야구단 외에도 3~4개 팀 정도가 창단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마음놓고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태부족한 상태로 이에 따른 전용공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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