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칠공회(회장 이종섭·동서자동차공업사 대표) 회원들이 봄을 맞이하여 등산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모악산 금산사 일대 등산로에서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쳐 주위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일(토) 오전 칠공회 회원 20여명은 '아름다운 모악산 우리가 만듭시다' '가지고온 쓰레기는 되가져갑시다' 등의 자연보호 캠페인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금산사 주차장을 시작하여, 잔디광장-야영장-금산사 경내-청룡사 입구에 이르는 코스를 도보로 이동하며 계곡 바위틈 등에 감춰진 갖가지 쓰레기 및 오물을 깨끗이 수거했다.

  칠공회 이종섭 회장은 "모악산 금산사는 시민들은 물론 외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우리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 중의 하나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지역에 대한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우리가 지나온 자리가 깨끗하게 변해있는 것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공회에서는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가족의 정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 김제칠공회 회원들이 지난 12일 모악산 금산사 일원에서 자연보호 캠페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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