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세대 가족들이 뜻 깊은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과서속 작가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을 기획하고 있는 '즐거운 봄'(회장 박덕순·정향꽃예술원장)에서는 지난 12일(토)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세대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군산 채만식 문학관-해양 테마 공원-시비 공원, 부안 새만금방조제-조각 공원, 김제-벽골제(한지공예체험)를 경유하는 문학체험기행을 실시했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짜임새 있는 일정으로 다양하면서도 유익한 하루 여행을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체험과 함께 지역에 대한 애정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학기행을 기획한 즐거운 봄 박덕순 회장은 "다양계층 시민들의 올바른 정서함양과 문학적 소양을 키워내기 위해 대상의 폭을 넓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즐거운 봄의 문학기행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채만식문학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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