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산  박환종

구름은 산 너머

▲ 박환종

지나던 길손이
우물가에 머물러
고독이 연륜 마냥
사색에 잠기고,

실꾸리 푸는 세월
슬픔에 진 뭉겨
시름 더욱 감긴다.

꽃향기 그리워
빛바랜 비단 날개
벌 나비 부르니
   
백향목 향기가
내 맘에 안긴다.
 

 [프로필]
박환종

1959년 만경읍 3구 출생
만경초(61회), 만경중 졸업, 한국방송대 법학과 4년 재학
인천동구예술인협회 회원
인천서예협회 회원 입상다수
국민예술협회 출품
청산문학 회원
모닥불문학회 회원
(주)예손그리너 대표
(주)아이엔씨미디어 이사

인천 서구 가좌동 거주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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