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조용식)가 지난 6일 만경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474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범죄예방교실은 학교내 성폭력 예방과 사이버범죄 피해사례, 교통사고 예방 및대처요령등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일일강사로 나선 조용식 서장은 신학기를 맞이해 '학교폭력 자진신고와 집중단속기간'을 홍보하면서 학교폭력을 근절해 건전한 학교생활이 이루어지도록 학생들의 자정의지와 학교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또 사이버범죄 정보에 어두운 청소년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중고 물품을 구입하려다 사기피해를 당한 최근 사례를 소개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에 관내 34개 초·중·고교 학생 4902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청소년 사이버범죄 검거 인원이 7명으로 2009년 29명보다 75.8%나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서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건전한 사이버문화 조성과 청소년들의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범죄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 조용식 경찰서장이 만경여고에서 일일강사로 나서 사이버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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