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면 부교리에 위치한 한우물영농조합(대표 최정운)에서 생산되는 '냉동 볶음밥'과 '냉농산물 4종(대파, 딸기, 마늘쫑 등)'이 일본과 중국에 47억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외화획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물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6년 식재료 납품업체에서 2008년부터 냉동 볶음 제조업체로 거듭났으며 60여명의 임직원이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에 이어 금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시의 대표 기업중의 하나이다.

  조합에서 가공된 냉동볶음밥은 재료의 질과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지평선쌀과 무농약으로 계약 재배한 우리지역 야채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산지별로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와 현대화된 시설을 구축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가공 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우리시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와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재배단계에서부터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과 농산물 가공식품의 연구부서 신설을 통한 신제품 개발로 시장을 확대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우물영농조합에서 일본과 중국에 수출할 냉동 볶음밥을 포장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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