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국가(BTL)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 김제 농업생명 청소년수련원' 착공식이 지난 20일 벽골제 앞 건립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 박종문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외빈, 관내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건식 시장은 인삿말을 통해 "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새만금 관광객 1천만명 시대에 대비, 이미 조성된 벽골제 관광지와 함께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에서 새만금까지 조망할 수 있는 41m 높이의 전망대 등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농업생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를 보였다.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농업생명 분야의 특성화된 수련활동을 통한 창의적 역량과 무한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건립되는 국립 청소년수련원은 '농업생명'을 테마로 3만9천㎡부지에 260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만300㎡ 규모로 건립, 201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국립 청소년수련원은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체험시설, 운영본부, 전망대, 생활관, 유리온실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춤으로써 미래 농업과 생명공학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장소로 육성·활용될 전망이다.

  국립 청소년수련원은 현재 전국에 3개소 <충남 천안(중앙), 강원 평창(자연), 전남 고흥(우주)>가 운영중이고, 2013년부터 김제(농업생명)와 경북 영덕(해양체험)이 개관하게 된다.

▲ 2013년 12월 준공 예정인 청소년수련원 조감도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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