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남기·전 공정거래위원장)는 지난 10일 모교 강당에서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제고 동문들은 기수별로 축구와 배구, 족구게임 등을 실시하며 선·후배 간 우의를 다지고 모교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최한 김제고 38회(회장 한광수) 동문들은 체육대회가 끝난 후 모교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홍규 총동창회 부회장(28회)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모교 발전과 동문들의 우애를 다져 새만금시대의 명품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동문들이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정광윤 김제고 교장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준 38회 졸업생 및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을 위해 뜻있게 사용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현황설명에서 김제고 행정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우선 행정실장(28회)은 학교홍보 자료를 통해 "올해가 학교발전에 중요한 개교 60주년이다"면서 "새로운 명품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개교 60주년 행사 추진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역설하자 동문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김제고 총동창회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동문들로부터 후배 양성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을 자동납부 방식으로 모금하고 있다.

▲ 김제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모교 강당에서 동문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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