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단야로타리클럽(회장 박옥진·두꺼비회관)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관내 거주하는 장애어르신, 소년 소녀가장, 독거노인, 시각장애인협회 250여명의 건강을 위해 1개월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의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2011년 김제시 여성발전기금 지원부문에 선정된 단야로타리클럽이 가정의 달 5월에 몸소 이웃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자 500만원 상당의 음식을 장만하여 이뤄진 것으로 단야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했다.

  여성회원들로 구성돼 지난 2007년 12월 창립된 김제 단야로타리클럽은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회뿐만 아니라 소년소녀 가장돕기와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 등 평소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취임 당시부터 활기찬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주장한 박옥진 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단야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불우이웃에게 반찬나눔행사를 펼쳤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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