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초교(교장 황호공)는 지난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교직원, 유치원(4명), 전교생(36명)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 일원 및 한라산 정상 등반 체험에 나섰다. 

  체험의 극대화를 위해 3월부터 <한라산 등반 준비 50일 작전>이라는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기초체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사전 예비훈련과정으로 지난달 23일 안전사고 없이 모악산을 거뜬히 등반했다.

  한라산 등반을 시작한 학생들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및 생물권보전지역인 해발 1950m의 한라산 정상을 등정하였음을 인정하는 한라산등정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이밖에도 바닷가의 황무지 모래밭에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어 가꾼 한림공원, 옥황상제의 선녀들이 목욕을 즐겼다는 천제연 폭포, 주위환경 영향에 따른 착시효과로 차가 거꾸로 간다는 신비의 도로, 주상절리, 제주 돌문화 공원, 코끼리 랜드의 코끼리쇼 관람, The馬(테마)파크에서 '징기스칸의 검은깃발' 공연관람, 자연 모습 그대로를 보존한 에코랜드 기차여행,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 및 관람을 즐겼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낭만을 심어주고 자신과의 인내심을 기르면서, 협동과 단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로 아름다운 마음의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 황강초교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