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무슨 날일까요?"
  "발명의 날이요~!"
  금구초교 장충식 교장의 물음에 아이들이 힘차게 대답한다.

  제46회 발명의 날을 맞아 금구초교에서는 '오감만족 발명축전'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이 행사는 발명원리를 이해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운 체험학습으로 모든 교사가 프로그램을 맡아서 진행하고 전교생이 참여해 더욱 뜻 깊게 이뤄졌다.

  두 개의 오목거울로 홀로그램의 원리 이해, 빨대로 팬플룻을 만들기, 나만의 방향제를 만들기, 인체골격 모형을 조립해 관절이 움직이는 원리 등을 알아보면서 후각과 촉각을 즐겁게 했다. 그런가하면 행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팝콘 만들기를 하면서 옥수수 알갱이가 어떻게 팝콘이 되고 안에서 나오는 물질은 무엇인지 알아보면서 학생들은 내일도 모레도 이런 공부 또 했으면 좋겠다며 발명축전에 대한 흥미와 만족감을 드러냈다.

  금구초교는 도교육청으로부터 발명교육시범학교로 지정돼 발명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창의적인 발명행사를 열어 발명마인드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결과 전북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해 금상 및 동상을 수상하는 등 실적도 상당하다. 

  금구초교에는 꿈을 키우며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 발명가들이 호기심어린 눈을 반짝이고 있다.

▲ 금구초교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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