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칠공회(회장 이종섭)가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사상과 지역사회의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뜻 깊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칠공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13일(금) 김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영웅)을 찾아 관내 독거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칠공회의 봉사활동은 요촌동 소재 궁짜장나라를 직접 운영하는 장혁진 회원의 자발적인 후원에 힘입어 전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자장면을 어르신들에게 배달했다.

  또 자장면 식사 후에는 야외공연장에서 JBC전북방송과 공동으로 초대가수 공연 및 설장고 공연 등이 이어지는 '어버이 효 경로잔치'를 마련해, 참석한 어르신들의 얼굴에 연신 웃음꽃이 머물게 했다.

  칠공회 이종섭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한마음으로 뭉쳐 보람찬 봉사활동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차후에는 비교적 문화적 혜택이 적은 면단위 지역을 순회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칠공회의 사랑의 자장면 봉사활동에는 사모회원들과 자녀들이 참여해 상차림을 돕는 등, 이웃사랑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 실천을 직접 체험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 했다.

▲ 칠공회원들이 독거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봉사를 실시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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