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사회는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최문식씨와 임휘윤씨에 대한 고문 인준과 이정휘씨의 이사 인준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본사 고문으로 참여하게 된 최문식씨는 1938년 진봉면 출생으로 진봉초-김제중-전주고를 거쳐 경기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2년 화학섬유 중간재를 생산해 수출에 주력하는 세일화섬을 창업, 국내 섬유산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재경김제중동문회장을 맡아오다, 지난 2005년부터 재경김제향우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다정다감하고 성실한 활동으로 출향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역시 고문으로 위촉된 임휘윤씨는 1944년 성덕면 출생으로 성동초-김제중-남성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했다. 전주지검 재직시에는 김제사람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배려가 일화로 남아있을 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지난 2003년 재경김제향우회장을 맡아 향우회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고, 2005년부터는 재경김제중동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사로 참여하는 이정휘씨는 1961년 죽산면 출생으로 중앙초-중앙중-김제고를 마치고 일찍이 사업에 투신해 성실성을 기반으로 도내 부동산업계의 리더로서 기반을 다진 뒤, 옥성종합건설을 창립, 포스코 더샾 아파트를 시공하는가하면 굵직한 관급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건설분야 최고봉에 올랐다. 애향심도 남달라 불우이웃돕기와 우리시 발전을 위한 각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문식·임휘윤 고문과 이정휘 이사의 참여로 본사 임원진은 1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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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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