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공모한 자생식물원조성사업이 시민문화체육공원 내에 유치될 예정이다.  우리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한 향토·자생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되도록 특화된 사업을 평야지역이면서 도심권 사업장으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됐고 밝혔다. 

  전국 15개 시·군이 경합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타당성심의위원회에서 현지실사, 사업계획 발표 등을 거친 끝에 최고점수(전국1위)를 맞아 유치가 결정된 것으로, 향후 우리지역 시민들과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실시 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오색의 꽃향기를 감상할 수 있는 화목원, 생약의 우수성과 생명의 신비를 학습할 수 있는 생명원, 수생식물의 생태관찰 및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생원 그리고 들꽃원, 관목원, 학습원, 버드나무원, 희귀식물원, 테라피원 등 7개의 테마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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