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청소년 5:5 길거리 풋살대회가 지난달 28일 검산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 15팀 고등부 20팀이 참가한 가운데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00여명의 학생 및 관람객들이 모두 참여해 행운권 추첨 및 이벤트 경기까지 열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도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팀동료를 격려하고, 상대팀에게도 박수를 보내는 깨끗한 경기매너를 보여줘 어린 학생들이지만 진정한 화합과 최선을 다한 후 결과에 승복하는 성숙된 모습도 보여 주었다.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중등부에서는 중앙중학교 3학년으로 구성된 빠삐코팀이, 고등부에서는 덕암고등학교 하르파스토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모처럼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행사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축구실력을 유감없이는 발휘하였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후련히 발산하는 모습과, 팀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경기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무엇보다 값져 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협동심 및 사회성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모든 경쟁에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길 기대 한다.

▲ 청소년 5:5 길거리 풋살대회가 중등부 15팀 고등부 20팀이 참가한 가운데 검산생활체육공원에서 있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