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 영향으로 어려워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후원한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전통시장(보건소 앞) 특설무대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장가요제에는 초청가수 배일호, 유지나, 소미의 신나는 축하 공연과 함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열띤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 참여자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김제사랑상품권을 비롯 전자렌지, 자전거,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되는 등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장창술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100년 이상 오랜 세월을 김제시민과 애환을 함께해 온 전통시장에서 시장가요제가 열리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믿고 찾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통시장에서 개최된 시장가요제는 오는 20일(월) 오후 6시50분 JTV 전주방송 '와글와글 시장이 좋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전통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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