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이들의 문학적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 제정된 '지평선청소년문학상'의 시상식이 지난 13일 오후 3시 요촌동 통나무집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본 상의 제정자인 박덕순 위원장(40·김제화원) 및 (사)모악문예 김영자 이사장과 임상기 회장, 한선자 심사위원장(문인협회) 등 단체 관계자들과 각급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는 지평선청소년문학상에는 도내 중고교 학생들의 작품 500여편(김제와 관련된 시)이 응모된 가운데 대상으로 만경고 2학년 남궁민형군의 '자화상'을 비롯한 우수작품 13편과 지도교사 2명을 선정·시상했다.

  박덕순 위원장은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해주신 교사들께 감사드리고, 학생들은 학창시절의 수상을 계기로 장차 훌륭한 문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남궁민형(만경고2) ▲금상- 권철희(전주고3) 백나현(삼례여중3) ▲은상- 최낙훈(덕암고1) 김경진(만경여고3) 배혜인(전주서중2) 이단비(삼례여중3) ▲동상- 이주아(전북여고1) 박진선(군산여고2) 신홍비(지평선고2) 김송희(전주기린중2) 장민교(군산서흥중3) 정인후(덕암중1) ▲지도교사상- 심옥남(전주서중) 김월숙(삼례여중)

▲ 제4회 지평선청소년문학상 대상은 만경고 남궁민형군이 받았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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