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서로 나누면서 다시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금요나눔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제일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 또는 교환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순환시키는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성격의 나눔장터다.

 지난 15일 개최된 행사에는 지역주민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정리해 복지관에 기증한 물품으로 진행됐으며 의류에서, 생활소품, 전자제품, 도서까지 많은 품목으로 나눔장터를 더욱 의미있게 했다. 

  나눔장터외에도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영임)에서 em비누만들기, 즐거운봄(사무국장 조지순)에서 이미용봉사,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비교농산물체험, 네일아트, 명함만들기, 수지침 진료, 물리치료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한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나눔장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가정의 생활폐기물을 감축하고 재사용 주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시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금요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고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교환, 판매하고자 하는 주민이 모여 다른 이웃과 함께 싸게 팔고 사는 나눔장터로 고물가 시대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요나눔장터는 12월까지 월 2회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교동월촌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열릴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중고물품의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는 이번 장터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추억도 만들고 자녀들에게 경제교육과 이웃간의 사랑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일사회복지관이 교동월촌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매월 2회 금요나눔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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