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제13회 지평선축제의 일정별 세부 프로그램으로 7개분야 71개행사를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다음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열리는 지평선축제를 앞두고 행사추진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는 종합프로그램 보고회를 개최하고 7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의 명성과 대표축제로 도약·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냈다.

  이번 축제는 동양 최대의 수리시설인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내 곳곳에서 기존의 틀을 탈피해 세계화를 지향하고 지역 고유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시대적인 트렌드를 가미한 독창성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전통농경문화와 김제만의 문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기획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교육적 효과와 재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 어울림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들은 ▶ 도전 333! 가장 큰 떡 모자이크 만들기 ▶ 풍년기원 징게맹게 퍼레이드 ▶ 도롱이 워터터널 ▶ 논에서 놀자 ▶ 벼고을 문화유산 생생체험 ▶ 지평선 가을밤 별자리 여행 ▶ 징게맹게 농촌 마실체험 ▶ 새만금 벼고을 사금찾기 체험 등이 새롭게 기획됐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꾸며진 벽골제 행사장은 관광객 편의시설을 중점 보강해 분위기 있는 야간 조명의 연출로 더욱 환상적인 쌍룡 용오름과 테마연못, 산책로와 자연친화성을 보강한 생태습지, 새롭게 확장 조성된 주차장, 편안한 휴식과 함께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볼거리 및 농경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축제의 서막을 장식할 개막이벤트는 특별히 야간시간대로 옮겨 'New Start! 희망 김제!'를 테마로 13주년을 맞는 지평선축제의 위상 정립과 축하를 기념해 세계속의 김제로 우뚝서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가수 현숙과 시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지평선의 노래 제창이 더해 어느 해보다도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쌍룡 횃불놀이', '가을밤 불깡통 놀이', '지평선 가을밤 별자리 여행', '야광 연날리기' 등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의 확대 및 징게맹게 농촌 마실체험, 코스모스 400리길, 망해사 해넘이, 금산사 템플스테이, 새만금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움을 선보이고 장기적으로 체험관광 도시 이미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으뜸축제를 넘어 가족, 연인의 사랑 속에서 더욱 풍성해져 특색있는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가을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맞이에 세심한 준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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