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성의원

  성명의 배경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8.15 반값등록금 실현 국민행동-등록금 해방의 날' 행사에 참석했던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보수단체 회원에게 머리칼을 잡히는 폭행과 폭언을 당했으나, 경찰이 이를 묵인한 것에서 비롯된다.

  최의원은 성명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폭행한 사건이 백주의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났음에도 현장에 있던 경찰은 제1야당 최고위원인 정동영 민주당 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 여성을 지켜보기만 할 뿐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행조차 하지도 않았다"고 분개했다.

  이어 "공공의 안녕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경찰이 백주의 테러를 수수방관하고 입건조차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형평성을 잃은 공권력 집행이다"고 비난했다.

  경찰에게는 "현장에서 채증된 자료를 토대로 즉각 가해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경찰청장은 테러를 방조 묵인한데 대한 즉각 사과와 책임자의 엄중 문책"을 촉구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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