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담배판매인회 김제조합(조합장 최동근)이 일본의 독도야욕을 규탄하고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였다.

  담배판매인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23일 터미널 부근에서 일본의 독도 야욕과 허위 방위백서 발간에 항의하는 규탄대회와 함께 일본상품 안사고 안팔기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일본을 우리의 우방으로 생각해 쓰나미사고 당시 인류애적 양심으로 유례없는 도움을 줬으나, 일본은 침략적 야욕과 마각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규탄하고 "우리가 이용하는 일본 상품 하나하나가 저들의 왜곡된 방위백서 제작에 쓰여진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말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본상품의 불매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후원했던 회사 중 하나가 JT(일본담배주식회사)로 마일드세븐을 만들고 있으며, 2000년대 들어와 시장 점유율이 3%대로 접어들었고 불법유통까지 합하면 연간 10조원 규모다"면서 "JT외에도 대부분의 일본회사들이 독도야욕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일본 상품을 불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동근 조합장은 "관내 364명의 담배 판매인 중 아직도 일본담배를 팔고 있는 업소가 절반이 넘어 부끄럽다"면서 "이들 업소들도 조만간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한국담배판매인회 김제조합 회원들이 터미널 인근에서 일본의 독도야욕을 규탄하며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였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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