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0월경에 실시할 예정인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전 공무원이 정책발굴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다. 

 시는 사전준비를 위해 4월부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월 11일 여성주간행사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가졌으며 여성정책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추진, 여성친화도시조성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8일에는 지평선아카데미 강연에 '여성친화도시로 행복한 김제 만들기'란 주제로 김양희(젠더앤리더십 대표) 박사를 초청하여 일반 시민과 공무원이 여성친화도시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시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과·소 주무담당회의를 개최하고 소관 업무별로 실과소장의 책임 하에 토론을 거쳐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도록 했다.

  특히 일반시민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여성친화도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이달에 실시하는 '여성지도자 녹색생활 실천 워크숍'과 10월부터 8차례에 걸쳐 640명에게 실시하는 공직자 역량강화교육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건식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김제'를 위해 시민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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