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이 지난 1월부터 추진해 온 아동열람실 리모델링 이전 공사를 마치고 1층으로 새 보금자리를 이전, 지난 16일부터 재개방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개관이래 습도가 높고 햇빛이 들지않아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없었던 지하 아동열람실 이전을 꾸준히 추진해 왔던 터라 이번 아동열람실 이전은 도서관의 숙원 사업 중에 하나였다.  

  낡고 비좁아 보였던 공간을 벽면소파와 5단 서가로 단장하고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편리하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간배치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깔로 단장해 책을 읽으면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 독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김복두 시립도서관장은 "정문을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1층 아동열람실에서 유아, 어린이, 부모님들이 함께 독서의 소중함을 깨우쳐 가는 책 읽기 공간과 문화공간으로 꾸몄다"라고 전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이 새롭게 단장해 지하에서 1층으로 이전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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