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의 이해와 수업혁신 마인드 제고, 그리고 좋은 수업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수업혁신 아카데미'가 지난 17일(수)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봉기) 주관으로 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수업혁신 아카데미는 여름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초·중학교 교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와 교실수업의 관계, 그리고 과목별(국어, 수학, 과학) 수업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혁신학교의 모델이 되고 있는 경기도 장곡중학교 박용국 교감의 '혁신학교와 교실수업' 특강을 통해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실천 기반을 마련하고자 성공적인 수업을 위한 수업혁신의 주체를 세우고, 동료교사와 협력적 수업 연구 문화풍토를 조성해 학교를 '배움의 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기 교육장(김제교육지원청)은 "수업혁신 아카데미를 통해 앞으로 교사들이 교사 중심의 획일적인 수업이 아닌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학생들 하나하나가 수업의 과정에서 각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구성해갈 수 있도록 도와 학생 자신에게는 배움의 성장이, 그리고 교사는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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