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지역내 직장인들로 구성된 아마츄어 밴드동아리 '김제 뮤직앤패션'(kimje music&passion·회장 박동우)이 지난 27일 저녁 7시반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세번째 정기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그동안 회원들이 틈틈이 연습한 락과 7080멜로디, 트롯트, 락발라드,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12곡을 선보였다. 가족·직장동료·친구 및 지인 등 공연장을 찾은 100여명의 관객은 마지막 곡인 '젊은그대'를 다같이 합창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밴드에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지난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뮤직앤패션은 30대 초반부터 40대 후반까지 보컬,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등 1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직장인 순수 아마츄어 밴드로 최근 3년간 매년 정기콘서트를 열어왔으며, 금산사벚꽃잔치, 지푸라기경연대회 등 지역내 각종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들은 교동 신흥가스사거리 부근(김제오토바이센터 옆) 연습실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퇴근 이후 꾸준히 연습을 하면서 활발한 동아리 활동과 함께 기성밴드 못지않은 수준급 실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밴드를 이끌고 있는 박동우 회장은 공연에 앞서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주려 한다"면서 "조금은 서툴더라도 아량으로 지켜봐주고, 활동을 같이할 직장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도 바란다"고 말했다.(가입문의:☎010-6806-2230, 온라인카페:cafe.daum.net/kimjeband)

▲ ▲ 30~40대 지역내 직장인들로 구성된 아마츄어 밴드 뮤직앤패션이 제3회 정기콘서트를 개최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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