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들녘이 광활하게 펼쳐진 생명의 땅, 진봉면 일원에서 연근수확이 한창이다.

  이번에 수확한 알짜배기 연근은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를 통한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논 소득 다양화사업의 일환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벼 농사를 대체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지역특화작목 육성방안으로 시작한 진봉면 연근재배는 그동안 참여농가 확대와 재배기술의 발달로 올해 24농가가 32ha의 논에 연근을 재배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수확한 연근은 상품가치에 따라 kg당 3천원 ~ 5천원의 가격으로 주로 이마트 OEM 납품, 원협, 직거래 방식으로 출하돼 수도작에 비해 2배 이상의 농업소득이 예상된다.

올해 첫 수확을 한 김영훈(365영농법인 대표, 48세)씨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백련은 꽃, 잎, 뿌리 등 모든 것이 차, 각종 음식재료 등의 가공식품 등에 활용되고 있어 버릴게 없는 완전식품"이라며, "2014년까지 100농가 참여, 150ha 재배하겠다"라는 다부진 목표를 내비쳤다.

▲ 생명의 땅, 진봉면 일원에서 연근수확이 한창이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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