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에서는 1층 아동열람실 이전과 함께 어린이들의 독서흥미 유발과 올바른 독서습관 정립을 위해 독서통장기기를 비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서통장은 어린이들이 대출해 읽은 도서 내역 및 권수가 표시되는 방식으로 도서관 내 통장 정리기기를 이용, 어린이 스스로 통장을 정리하면서 어떤 내용의 책을 읽었는지 앞으로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통장에 쌓이는 독서 저축에 재미를 붙여 더 많은 책을 읽게 되고, 읽은 책 내역이 기록돼 부모들도 자녀 독서지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독서통장의 효과를 설명했다.

  김복두 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독서하는 좋은 습관을 키워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통장에 늘어나는 책제목을 보며 마음의 양식이 쌓이는 김제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통장은 시립도서관 자료대출회원으로 우리지역 유아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1층 아동열람실(☎ 063-540-4142)에 문의하면 된다.

▲ 어린이들이 자신이 읽은 책이 적힌 통장을 자랑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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