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유치원(원장 오미요)은 지난 6일 다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유아들이 모은 '지구촌 나눔가족, 100원의 기적' 저금통을 굿네이버스 익산지부에 전달했다.

  이는 우리와 다른 문화에서 살고 있는 지구촌 곳곳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로 제일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100여명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2달여에 걸쳐 동전을 모아 전달식을 갖게 된 것이다.

  아이에게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며 함께 동전을 모았다는 한 부모님은 "동전이 모아지면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아이도 즐겁게 참여했고, 의미 있는 기부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오미요 원장은 "우리 유치원 아이들에게 이웃과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나눔이라는 가치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면서 "어려서부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해년마다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성금은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결식아동의 도시락 지원, 북한 및 해외빈곤 아동지원 등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

▲ 제일유치원이 유아들이 모은 '지구촌 나눔가족, 100원의 기적' 저금통을 굿네이버스 익산지부에 전달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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