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성의원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감에서는 "사업구조조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국민의 부담만 가중된다"며 "사업조정을 조속히 끝내 재무건전성 제고에 매진하라"고 촉구했고, 혁신도시 산학클러스터 용지 분양률이 4%로 저조한 점과 LH 주거환경개선사업 원주민 재정착률이 낮은 점을 지적하면서 원주민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 등을 요구했다.

  지난 22일 한국수자원공사 국감에서는 "수자원공사의 부채가 MB정부의 4대강사업으로 인해 3년동안 4.7배가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경제성 없는 경인운하사업과 송산그린시티사업으로 인해 수공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섬진강댐 홍수관리 대책을 위해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을 조속히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23일 한국철도공사와 국감에서는 중국산 열차 부품 32만개가 국산으로 둔갑해 납품된 경위를 따졌고, KTX 여승무원 해고는 부당하다는 판결에 따른 복직 계획, 철도 사고의 근본원인과 대책을 요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는 2014년 개통을 앞둔 호남고속철도의 차량도입 문제, KTX 선로전환기가 7개월간 400여차례 고장난 이유 등을 묻고 철도 핵심자재의 국산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26일과 27일 국토해양부 국감에서도 MB정부 주택정책의 총체적 실패를 지적하면서 "실효성 없는 정부의 전월세 대책으로 전세값이 124주 연속 상승했다"며 "실효성 없는 전세대책보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바우처 제도 도입을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또 최저가낙찰제 대상 확대 시행으로 인해 지역업체 수주액이 줄고 건설 근로자의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건설업 생산비중이 높은 전북 등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했다. 금강하류의 근본적인 수질개선 대책도 필요함을 역설했다. 인천공항매각건에 대해서도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흑자를 기록하는 인천공항을 국민들의 의견도 무시하고 매각하려는 저의가 무엇인지 따졌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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