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예고 없는 기습 정전으로 관내 기업체에서는 지난 27일 현재 1억8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 15일 오후 3시 57분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13개 송전 선로별로 적게는 20분부터 많게는 43분간 정전이 됐다.

  정전의 원인은 이미 전국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일시적인 전력 급상승으로 과부하가 우려되자 지경부 산하 전력거래소에서 전국에 순환정전을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정전으로 인한 피해는 8개 업체에서 1억8천여만원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으며, 피해유형은 원료손실과 생산라인 중단, 부실제품생산 등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보면 참고을 200만원, 엄지식품과 에스피엠이 각 1천만원, 효자원과 조영산업이 각 2천만원, 칼링크가 4천만원, 삼정디씨피 8천만원 등이다.

  한전 김제제점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정전으로 인한 피해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