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68·법학박사)이 세계를 돌아보면서 보고 느꼈던 내용을 엮은 저서 「여로비담- 세계여행 숨은이야기」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5일 이박사의 모교인 김제초교 강당에서 있었던 출판기념회에는 각계인사와 시민 1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주최측에서 정치색을 배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많은 정치인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군산시 강봉균 국회의원과 김대중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의원, 민주당 손학규대표의 형인 손상규씨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최문식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해 한국산업경제개발원장 백영훈박사와 김제여고총동창회 정영자회장 등 비중있는 재경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여로비담- 세계여행 숨은이야기」는 이남기 전 위원장이 33년 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각종 국제회의와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대학의 특강을 다니며 자연스레 먼나라 이웃들의 삶을 통해 보고 배운 것을 온전히 담고자 한 책이다.

  책에는 유럽 20여개 국가와 아프리카(이집트, 탄자니아), 아메리카(미국, 캐나다, 멕시코),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쿡아일랜드) 등에 관해 알져지지 않은 이야기와 에피소우드가 사진과 함께 재미있고 편하게 실려있다.

▲ 김제초교 강당에서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의 저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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