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나병문·김영미의원이 지난 8일 제1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5분자유발언(나병문)

  첫 번째 발언에 나선 나병문의원은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신축한 국민체육센터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도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우리시 체육환경과 맞지 않는 볼링장을 건립해 예산낭비가 발생하고 관리 감독도 부실하여 시민이 맘껏 활용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는데도 마땅히 책임지는 공무원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 12년이상 장기근속자 6급 승진인사와 관련해 "6급 승진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적재적소에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인사를 해야 하는데 합리적이지 못한 인사시스템으로 문제가 있었다"면서 "인사가 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 5분자유발언(김영미)

  두 번째 발언에 나선 김영미의원은 "벽골제의 무대인 지평선을 보호하기 위해 경관보전지역을 지정하고 주민기피시설물 설치시 주민공청회 의무화"를 촉구했다.

  김의원은 "지평선이라는 테마로 세계축제도시까지 선정되었는데 우후죽순같이 신설되는 축사시설물이나 경관을 해치는 도로신설로 인해 탁트인 지평선을 기대할 수 없게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실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성 없는 축사 허가 등으로 인한 집단민원 갈등의 해소를 위해서도 자연경관 보전을 위한 중장기적 청사진을 강구하고 문화재보호법 등 관련법규를 활용한 벽골제 주변의 지평선 자연경관보전지구·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관내 대규모 건축물이나 주민기피시설물 신축시 반드시 주민공청회를 의무화하여 민원 다툼의 소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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