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지평선 녹색장터'가 지난 2일 검산소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자원절약과 나눔 실천,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대를 위해 시가 주최하고 새마을회(회장 김용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각 가정 및 사회단체, 공무원 등으로부터 1만3천여점의 중고물품이 기증됐으며, 주관측에서는 선별작업을 거쳐 5천여점의 의류 및 생활용품들을 전시·판매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관내 불우한 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판매제품 중 소형가전과 고급 의류는 5천원, 도서는 권당 500원에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유명상표 의류도 다수 기증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기택 환경과장은 "자원사랑은 자원절약과 재활용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원과 나눔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김제시를 위해 내년부터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재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지평선 녹색장터'가 검산소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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