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희)에서는 지난 28일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천욕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소에도 활동범위가 좁은 어르신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욱 움츠러드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회원들은 맛있는 음식과 간식을 정성껏 준비하여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충남 예산군에 소재한 수덕사에 들러 형형색색 아름답게 물든 가을단풍을 구경하고 덕산온천에서 다함께 온천욕을 즐기며 모처럼 몸과 마음이 깨끗해진 어르신들의 얼굴엔 연신 웃음꽃이 피었다.

  온천욕 나들이를 다녀온 이모 어르신은 "예쁜 단풍도 구경하고 개운하게 목욕도 하고나니 생활에 의욕이 넘친다"며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선희 부녀회장은 "날씨가 추워서 힘들겠지만 어르신들이 적당한 운동과 청결한 몸으로 건강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꾸준히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제시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독거노인 60여명과 함께 온천욕 나들이를 다녀왔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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