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김제시새마을회(회장 김용철)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희),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규윤) 회원들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월동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은 각자 정성껏 가꾼 배추 1천포기를 스스럼없이 기부했고, 2천포기로 정성껏 김치를 담아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시각장애인 등 불우이웃 300여 세대에 전달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용철 지회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됨은 물론 심지어 혈육으로부터 까지 외면되는 안타까운 노인분들에게 헌신 봉사하는 회원들이 아름다운 김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회는 이밖에도 노인위안잔치, 경제살리기운동, 폐자원다시쓰기운동, 저소득아동공부방 간식넣어주기, 어르신 목욕봉사나들이, 문학기행, 독거노인 백내장수술봉사, 다문화가정 화합마당, 이동도서관운영 등의 봉사를 하면서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나새마을금고, 좀도리쌀 기부

  김제하나새마을금고(이사장 박종권)는 지난 21일 좀도리쌀 21포(15kg)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요촌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박종권 이사장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지난 1년간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모은 좀도리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제의용소방대, 백미 전달

  김제의용소방대(대장 박치완)는 지난 21일 독거노인·저소득가정 등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포(10kg)를 요촌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평소 지역 봉사에 앞장서는 김제의용소방대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요촌동 김이성 동장은 연이은 백미 기부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꼭 필요한 가구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산초 참사랑학부모회
저소득가정에 사랑의 연탄배달

  검산초등학교 참사랑학부모회(회장 이장호)는 지난 19일(토) 9시부터 검산동 관내 저소득 세대를 직접 방문, 연탄을 전달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에는 검산초등학교 학부모와 4학년에서 6학년 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학생들은 힘든 내색도 하지 않고 미소 띤 얼굴로 모두가 하나 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저소득 가정 10세대에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구당 200장씩 총 2천장의 연탄과 라면, 화장지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검산초등학교(교장 문홍근)와 참사랑학부모회는 "앞으로 매년 진행하는 봉사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지면새마을부녀회
불우이웃에 김장김치 1200포기

  용지면새마을부녀회(회장 문순자)가 용지면사무소 주차장에서 80여명이 참여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사업을 벌여 배추김치 1200포기를 담가 면내 어려운 이웃 12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행사에는 용지면의용소방대 회원 40여명도 배추절이기 작업에 동참하여 소외받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함께 전했다.

  강천석 용지면장은 "직접 재배한 고추와 배추를 수확해 김장김치를 담가 그 어느때보다 이웃사랑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봉면주민자치위원회
사랑愛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진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현)에서는 주민자치센터 1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사랑愛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 3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면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은 겨울을 재촉하는 찬바람을 맞으며 3일간 배추 수확부터 김치를 담그는 과정 하나하나에 참여,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적십자회, 지역발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등 진봉면 사회단체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박영현 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고, 지역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신풍동새마을부녀회
지역독거노인 경로위안 잔치

  신풍동새마을부녀회(회장 임정숙)는 신풍동 소재 희망영농농장에서 지역독거노인 120여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부녀회의 야유회행사를 취소하고 행사소요 경비와 회원들의 기부로 자금을 마련, 자신들이 손수 재배한 농산물로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따뜻한 점심을 제공해 더욱 뜻 깊었다.

  행사를 준비한 임정숙 부녀회장은 "작으나마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고, 함께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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