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성의원

  최규성 부위원장은 "FTA는 우리도 얻을 게 있고, 잃을 것이 있는 것인데, 한·미 FTA는 우리가 얻을 것을 전혀 얻지 못한 굴욕적인 협약이므로 민주당은 비준 동의를 반대해 왔지만, 151명의 거수기를 앞세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의해 비공개 날치기 처리되고 말았다"고 개탄하면서 "앞으로 투쟁위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확고히 해서 한미FTA 날치기 통과 백지화를 위해 국민과 함께 결사항쟁하겠다"고 다짐했다.

  투쟁위는 야4당 및 범국민과 연대해 매일 광화문 광장에서 정당연설회, 촛불집회 등을 통해 한미FTA 날치기 무효화 투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8시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서명거부를 강력히 촉구했으며, 30일 오후 1시반에는 국회 본청계단 앞에서 한미FTA 날치기 무효화 5천인 선언을 비롯해, 무효화 투쟁의 전국적인 확산을 벌이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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