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이 길고 복잡해 부르기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주민여론에 따라 '교동월촌동'의 동 명칭이 '교월동'으로 바뀐다.

  시는 그간 동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실태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설문조사, 조례안 입법 예고 등을 거쳐, 의회에서 '김제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조례'개정안을 의결했다.

  '교월동(校月洞)'은 교동과 월촌동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명칭이며, 마을 주민총회 설문조사에서 주민 3104세대 중 1782세대가 참여해 91%(1683세대) 찬성이라는 높은 지지를 얻어 동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13년동안 사용해온 '교동월촌동'이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이달 중순부터 '교월동'으로 바뀔 예정이다.

  양운엽 교동월촌동장은 "앞으로 동 주민센터 시설 정비 등 환경개선과 동 명칭 변경에 대한 빈틈없는 홍보로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명칭변경을 계기로 주민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