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고등학교 개교6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6일 김제고 우신당(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모교 개교 60주년행사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봉구) 주관으로 김제고의 환갑을 맞아 치러진 이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김제고의 위상 재정립과 동문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생의 기회로 승화 해서 명문고로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건식시장, 김문철시의장, 조용식경찰서정 등 내외빈과 1회 졸업생부터 재학생까지 500여명이 참여해 김제고의 영원한 발전을 지원했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풍물패,퓨전국악 및 비보이 공연)와, 2부 기념행사(감사패 및 장학금 전달, 교가제창, 경과보고, 비젼 선포식), 3부 식후행사(기념 식수, 환갑떡 자르기), 4부 동문한마당축제(동문 및 학부보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로 구분해 진행됐다.

  김제고 발전을 위해 기여여한 유공자 표창에서는 자랑스런 동문상에 금사회(4회)·안양치(10회) 둥문이 받았고, 이용진교사가 존경하는 스승상을, (주)부영 이중근회장과 학부모회 고정숙회장이 감사패를, 정우선 김제고행정실장(28회)이 공로패를 받았다.

  김제고등학교는 1951년 김제중학교에 임시교실 2학급을 마련해 개교했고, 1954년 신풍동 잿배기에 학교를 신축했다가 1974년 현부지로 이전했다. 올해 59회 졸업생까지 총 1만22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교 평준화 정책 이전까지만해도 지역의 명문고로 자리매김했었다.
  이봉구 추진위원장은 개교60주년 기념사에서 "모교는 개교 이래 많은 동문을 배출해 동문들이 긱층에서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는 큰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면서 "김제고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모교가 명문고로 재도약하도록 기틀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 김제고등학교 개교60주년 기념행사가 김제고 우신당에서 열렸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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