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고속버스터미널이 시외버스터미널에 통합, '종합버스터미널'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 고속버스터미널(금호)은 지난 1981년 6월부터 30여년간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우리시의 관문으로, 한때는 호황을 누렸으나 이용객의 감소로 경영난에 허덕이면서 그간 시에 끊임없이 폐지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고속버스터미널 적자누적으로 인한 재정지원 요구액 증가에 따른 부담 해소와 국가통합 교통체계 효율화법 개정으로 복합환승시설 개발 추세에 부응하여 고속터미널을 시외버스터미널에 통합하여 운영 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와 종합버스터미널측은 터미널 이용 승객들의 혼잡이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달 한달 동안 시외버스터미널 정비와 대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내년부터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통합·운영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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