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조용식)는 지난 1일 서장과 직원 40여명이 옥산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연탄나눔으로 이웃사랑을 펼쳤다.

  경찰서 직원들은 추운계절을 앞두고 경기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추위가 더욱 클 것을 우려, 스스로 모은 성금으로 따뜻한 온정이 담긴 사랑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특히, 가족이 찾지 않는 독거노인으로 난방비가 없어 연탄조차도 아껴서 춥게 생활하고 있는 김 할아버지(82)는 "경찰관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까지 해주고 앞으로도 계속 순찰도 돌아준다고 하니 그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어 좋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조용식 경찰서장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이례적인 행사로 지나쳐 볼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손길이 닿지않는 어려운 이웃이 많아 훈훈한 정을 나눔으로써 지역 치안 체감도 나아질 것이다"면서 "주민들에게 공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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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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