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사람이라는 테마로 시민의 감성을 채워주고 있는 김제문화예술회관이 적극적인 우수공연 유치활동으로 8천만원 상당의 세입증대와 함께 2억원 상당의 공연비를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간 문화예술회관은 시 재정에서 공연비가 많이 지원되지 못한 점과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공립단체 등에서 공연을 지원해 준다는 정보가 있으면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서 적극적으로 공연을 유치했다.

  올 한해만도 총 10건, 1억9천만원 상당의 공연을 유치하면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를 통한 재정 6300여만원을 지원받았으며, 현대자동차 티켓나눔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1천만원의 지원도 받았다.

  이 결과, 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감흥이 있는 행복한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면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공연 등 35건 43회 공연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올해 국립예술단체 등으로부터 전액 지원받은 공연을 보면 ▲희망나눔콘서트 공감21(후원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연극 모범생들(후원 명동극장) ▲국악을 국민속으로(후원 국립민속국악원) ▲백조의호수(후원 국립발레단) ▲해바라기 사랑나눔음악회(후원 한국마사회) ▲오페라 리골레토 갈라콘서트(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박해미 아리랑판타지(후원 한국마사회) ▲푸른음악회(후원 전북도청) ▲건반위에 흐르는 가을의 노래(후원 미하일듀펙) ▲재크의 요술지갑(후원 한국소리의전당) ▲오페라 마술피리·피가로의 결혼(후원 동아일보·한진중공업) ▲피아니스트 박종훈음악회(후원 한국마사회) 등이며, 이들 12개 공연의 16회 공연에 입장객도 8천명이 넘었다.

  이에 대해, 황배연 문화홍보축제실장은 "문화예술회관이 이제 완전 정상적인 운영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시 재정형편을 고려해 더 열심히 뛰어 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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