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내년 예산이 올해 4684억원보다 5.3%, 250억원 증가된 493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154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덕상)에서 심사·보고한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2년도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키고 내년 예산을 확정했다. 

  예산내역을 보면 일반회계가 4687억298만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1.04%로 나타났다.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294억원, 세외수입 223억원, 지방교부세가 1945억원, 재정보전금 70억원, 국도비보조금이 2155억원으로 자체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자동차세, 재산세 자연증가분이 반영돼 소폭 상승했다.

  의존재원은 경기회복세로 인한 내국세 증가가 전망돼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65억원 증액됐고, 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 217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31억원, 고향의강 정비사업 58억원 등 국도비 보조사업이 194억원 증가됐다.

  세출예산은 인건비가 12.9%인 604억원, 지역개발사업·공단조성 등 산업기반 조성, 농림분야 소득사업 추진 등 자본지출 예산이 48.1%인 2245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교육분야 지원 등 경상이전 예산이 32.4%인 1435억원, 이밖에 행정목적 수행을 위한 기본경비인 물건비·예비비 등에 403억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114억5천만원, 의료보호 24억2천만원, 검산토지구획정리사업 21억6천만원, 경영수익사업 3억6천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30억2천만원, 주택사업 8억2천만원, 기반시설 4억4천만원, 하수도사업 10억7천만원,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9억8천만원 등으로 총 248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당초 집행부가 요구했던 예산에서 세입부분은 원안대로 심사했고, 세출부분 일반회계에서 118건 111억5525만원, 특별회계에서 5건 38억5990만원을 삭감했다. 수정예산안에서는 세입 특별회계 1건 2억을 삭감했으며, 세출부분 일반회계에서 37건 14억3230만원, 특별회계에서 1건 2억원을 삭감 조정했다.

  일반회계 삭감 건 중 사업비 1억원이상을 보면 ▲금구종합복지문화회관 건립에 따른 토지매입 1억원 ▲행정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위탁교육 1억8천만원 ▲장학사업 및 장학시설운영 출연금 2억2290만원 ▲국가 공간정보 통합시스템 3억3천만원 ▲구 동진농조본관건물 철거 1억3천만원 ▲검산동주민센터 신축공사 15억원 ▲회전교차로 설치 2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보상비 10억원 ▲농어촌주택개량사업 2억4500만원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1억5천만원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민간위탁금 5억원 ▲토양개량제 지원 5억원 ▲꾸지뽕 생산시설 지원 1억5천만원 ▲저온저장시설 지원 1억5천만원 ▲수원 홍보판매장 설치 1억5천만원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 1억8천만원 ▲고상식 욱계사 변경 시범사업 2억2500만원 ▲지열냉난방설치 지원 2억5223만원 ▲지역농업특성화사업 2억8500만원 ▲실내체육관 방송시설 교체공사 1억5천만원 등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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