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진봉면 새마을부녀회·주민자치위
소외계층에 김치, 쌀 등 지원

진봉면 사회단체들이 불우이웃에 쌀과 김치를 전달했다.
진봉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정희)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관내 37개 경로당 및 불우시설 3개소에 쌀을 전달했다.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현)도 사랑의 김장김치 및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방문, 김치 60박스(480kg), 백미 40포(400kg)를 전달했으며, 생활개선회(회장 김선자)에서는 백미 40포(800kg)를, 진봉면 농업경영인회(회장 김상헌)에서도 백미 20포(400kg)를 요양원 등 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기증했다.
이 외에도 적십자회 진봉지회(회장 안선옥)에서도 백미40포(400kg)를 면사무소에 기탁하는 등 추운 한파 속에서도 나눔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채건석 진봉면장은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들을 살펴주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우리 이웃들과 함께 잘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지회 백미 10kg 80포 기탁

자생봉사단체 천지회(회장 김병수)가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세대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80포(시가 200만원 정도)를 시에 기탁했다.
천지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기탁은 유가상승 등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돕기성금 및 물품 등 우리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단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병수 회장은 "적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되어 감사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와 사랑을 베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남면 유귀석씨, 5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소외된 이웃과 함께한 10년의 나눔!

봉남면 행촌리에 거주하는 유귀석씨(49)는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봉남면사무소에 500만원 상당의 물품(쌀 10kg 100포, 라면 100상자)을 기탁했다.
양돈농가인 유귀석씨는 최근 사료값 상승과 FTA비준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지난 2000년부터 10년동안 지속해온 선행으로 나눔의 정신이 점차 사라지는 각박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된 물품은 15일부터 마을이장과 면사무소 직원을 통해 소외계층 100세대에 전달됐다.
유귀석씨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평선봉사대, 노인 400명 초청
연말연시 어르신 위안잔치 열어

지평선봉사대(회장 박연순)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0일 영광교회에서 지역 어르신 초청 위안 잔치를 마련했다.
이번 위안잔치는 지역 내 무의탁 노인 및 독거 어르신 400명을 초청해 마술,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됐다.
지평선 봉사대는 매월 1회 무료급식으로 지역민을 섬기는 일에 솔선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들은 "나눌수록 행복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복해 했다.

김제우체국, 사랑의 나눔 활동

김제우체국(국장 김광호) '사랑나눔 봉사단'이 지역내 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봉사단은 지난 9일(금) 만경읍 대동리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예인 요양원'을 찾아 중증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방문 봉사활동에는 김제우체국 직원 및 우체국보험설계사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설에 입소한 노인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 및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외로움에 시달리는 노인들과 신나는 노래와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광호 국장은 "김제우체국은 그간 장애인 후원사업과 불우이웃 지원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공직사회에 나눔과 봉사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힘써 왔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들녘회, 장애인복지관에 쌀 전달

67년생 양띠를 주축으로한 친목단체 들녘회(회장 고성훈)가 지난 15일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사랑의 쌀 30포(300kg)를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승택)에 기탁했다.
들녘회는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행복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날 기탁된 사랑의 쌀 300kg은 장애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제 관내 장애인단체 6곳과 재가장애인에게 전달됐다.
고성훈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맘 편히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의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배경을 밝히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따뜻한 김제로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벽우회, 청소년가장세대에 장학금

61년생 소띠들이 중심이 된 김제벽우회(회장 조찬운)가 창립 15주년 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청소년가장세대 4명에게 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잔학금을 받은 학생은 김제여중 3학년 김혜련, 중앙중 3학년 장익찬, 덕암고 1학년 이진실, 만경여고 1학년 유정진양 등으로 각각 40만원씩을 전달하고 자긍심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벽우회는 1997년 6월에 창립해 매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신월교회, 저소득청소년에 장학금

청하면에 소재한 신월교회(목사 윤성중)가 지역의 저소득 청소년 4명을 선정하고 지난 31일 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에 호진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월교회는 매년 2회씩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에게 교복지원, 학습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 실습, 아동복지 등으로 인연을 맺은 제일사회복지관으로부터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총 3회, 19명에게 총 4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월교회 윤성중 목사는 "제일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지역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이 인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함께 협조하여 미래사회의 재목으로 자랄 지역의 청소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가정은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각 1명, 여성가장가장 2명이며, 각각 장학금 30만원씩이 전달됐다.

사회복지협의회, 사랑의 연탄 전달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지난 12일 금산면 독거노인 한숙자 어르신(80)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400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을 맞이해 어렵게 지내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이건식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공무원,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사회복지공무원 3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동절기 저소득층 난방 지원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전주신협, 3355자원봉사단 등에서 연탄 4600장 및 난방유 400리터를 후원받아 취약계층 380여세대에게 고루 전달했다.

신풍동주민자치위원회 봉사활동

신풍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영훈)가 지난 13일 신풍동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찾았다.
이들은 1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쌀, 화장지, 라면, 식용유, 화초 등 물품을 전달하고, 외로움이 시달리는 노인들의 말벗이되어 대화를 나누고 사랑을 전했다.
윤영훈위원장과 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봉사는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즐겁게 함박 웃음을 지었다.

제일사회복지관, 김장김치 나눔사업

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이 3년째 김장김치나눔사업(플러스 +one)을 알차게 진행해오고 있다.
몸도 마음도 얼어붙기 쉬운 계절에 지역 내 주민들에게 김장김치를 후원받아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는 양념값 상승으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김치모집기간동안 당초 예상(목표 70가정)을 넘었고, 공식적인 김장나눔 사업기간이 종료 되었음에도 지역주민들의 이어지는 후원으로 30여 통을 더 후원받아 온정을 더욱 널리 전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김장나눔사업에는 한화증권 김제지점(지점장 최인수)이 적극 동참해 김치 전달 뿐 아니라 우리사회 어려운 이들과 더 함께할 수 있는 나눔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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