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에 우리시 남포마을 오윤택씨와 박철형 농촌지도사가 장관상을 받았다.

  '농어촌마을 대상'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운동 확산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지난달 23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시상식에서 이들은 '핵심리더'와 '공무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핵심리더 부문의 오윤택씨는 4-H회를 통해 농촌운동을 시작했으며 성덕면 남포마을에 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정보화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남포들녘 농촌종합개발사업 등을 유치했다. 또 실질적인 농촌체험행사와 남포마을의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었고, 특히 마을사업에서 나타나는 주민간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노력과 지혜를 인정받았다.

  공무원부문에 박철형 농촌지도사는 우리시 인터넷쇼핑몰 '지평선몰(www.jpsmall.com)'을 개설해 200품목 농산물 판매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백산지역 농촌체험관광협의회 5개 마을 24농가가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또 전주교육청, 서울 삼성1동, 해양경찰학교 등 농산물유통, 농촌관광 학생현장체험학습 등 직간접적 MOU(상호교류협약) 체결에 기여했고, 김제시도농교류사업단을 출범시켜 26개소가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은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군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서류 및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시상부문은 자치단체, 마을, 핵심리더, 단체, 공무원, 재능기부 등 6개 분야다.

▲ 우리시 남포마을 오윤택씨와 박철형 농촌지도사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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