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후보로 당선됐던 도의원 2명과 시의원 11명이 전원 이탈하지 않고 최규성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옛 민주당 당직자 출신 모임인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임'도 이에 동참했다.

  도·시의원 13명은 지난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김제는 다가오는 새만금시대의 배후중심도시로서 기회를 살려야 할 중대한 시점에 와있고, 한편 FTA로 농업농촌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면서 "김제의 미래를 위하고 책임질 공인인 우리들은 사사로운 감정과 인연을 떠나 중앙무대에서 김제를 대변하고 김제발전을 책임질 적합한 후보를 찾고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규성후보에 대한 지지 결정은 "심도 있는 고민과 협의를 통해 최후보가 김제를 대변할 국회의원의 자질과 능력에서 가장 앞선다고 판단했다"면서 "서울법대의 화려한 인맥과 열린우리당 집권당 시절 사무처장, 도당위원장에 이어 재선에 민주통합당 초대 사무총장을 맡을 만큼 큰 정치인이므로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김제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지선언에 동참한 의원은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김문철 시의장, 김택령 부의장, 오만수·김복남·온주현·황영석·최정의·임영택·김영자·정성주·정호영 시의원 등이다.

 지난 13일에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임'의 최락도 전 국회의원, 황형묵 회장(전 시의원), 오경식 전 시의원, 채성자 전 여성국장 등 60여명이 최규성의원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적극 지지를 결의했다.

  최락도 전 국회의원은 "중앙당 사무총장까지 역임한 최규성의원이 가야 299명의 국회의원들 속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고, 많은 예산과 사업을 따와 김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황형묵회장도 "이번 민주통합당 당내 경선은 구 여권 세력과 정통 민주당세력의 대결"이라면서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고 민주당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김제시민의 정서에 맞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후보로 당선됐던 도·시의원 전원이 최규성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