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우리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올해 6곳에서 일반건설업체가 총 1278세대를 신축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가장 최근에 건축됐던 서암동 위드아파트의 경우, 건설업체의 부도에다 경기침체로 분양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분양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고, 다른 대부분의 아파트도 2~3년전에 비해 절반이상 가격이 상승하면서 임대를 선호했던 시민들도 분양쪽으로 관심이 바뀌고 있다.

다만 우리지역 아파트건설업체들이 대부분 부도의 과정을 거친 선례를 염려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시민도 많다. 새한과 진우, 대방, 성산그린빌, 노인복지타운 임대주택과, 위드, 주공 신동지구의 도급업체까지 부도를 겪지 않은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주업체가 대한주택보증보험에 주택분양보증보험을 들었을 경우, 설사 부도가 난다 하더라도 입주예정자가 계약금과 중도금을 날릴 우려는 없다는 것이 건설관계자들의 설명이어서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우리시에 아파트건설사업계획이 승인(건축허가)된 곳은 금산면 원평 엘에스아파트(36세대)와 신풍동 거봉아파트(48세대) 등 2곳이다.

  이미 설계를 마치고 올해 사업승인이 예정된 곳은 금구 월전리 연립주택(60세대)과 신풍동 아이지건설아파트(170세대), 검산동 검산택지아파트(780세대), 서암동 예우아파트(80세대)로 4곳이 준비중이다. 이들을 대략 살펴보자.

  ▲금산면 원평 엘에스아파트는 (유)엘에스건설(전주시 완산구 삼천동2가)이 금산면 성계리 686-8번지(원평초등학교 옆)에 공동주택 100여세대와 단독주택 30세대로 건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28일 시로부터 사업승인이 됐고 공동주택 1차분 36세대를 이달중으로 착공한다는게 업체측의 계획이다. 면적은 79㎡(24평)와 112㎡(34평)등 2가지다.

  ▲신풍동 거봉아파트는 (주)거봉건설(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이 신풍동 28번지외 3필지(부영3차와 황산근로자아파트 사이)에 1동(지하1층, 지상10층)으로 109㎡(33평형) 48세대로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8일 시로부터 사업승인이 됐고  이달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금구면 월전리 연립주택은 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이 금구조합주택을 결성해 금구면 산동리 50-1번지 일원(대율저수지도로 건너편 인근)에 공동주택 160세대와 단독주택 10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달중으로 사업승인신청이 예정돼 있으며, 1차분은 연립 60세대, 단독주택 10세대다.

  ▲신풍동 아이지건설아파트는 (주)아이지건설(광주소재)이 신풍동 44-1번지일원(동초등학교 옆, 한신아파트 뒷편)에 신축되는 170여세대이며, 이달중으로 사업승인신청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검산동 검산택지아파트는 다음달 사업승인신청이 시에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소재 화산건설과 서희건설이 검산동 1080번지(검산택지)에 총 780세대(1차분 400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서암동 예우아파트는 오는 8월경 사업승인신청이 계획돼 있으며, 전주소재 예우건설이 서암동 16번지(위드아파트앞)에 주상복합건축물(1층 상업시설 예정)로 80여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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